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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공서 100곳에 CCTV솔루션…IBM · 도시바 등 해외기업에도 납품
뉴스종합| 2013-11-27 11:21
최근 국내에서 강력 사건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보안장비 부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발군의 성장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는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 있다.

DVR(Digital Video Recorder), NVR(Network Video Recorder), IP 카메라, CCTV 및 영상보안 솔루션ㆍ주변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친환경 기업으로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주)윈포넷(대표 권오언·사진)이다.

윈포넷은 강남구청을 비롯한 서울시 8개 구청, 그 외 전국 100여개 관공서에 방범 CCTV 영상감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하니웰, 도시바, IBM, CBC 등 많은 해외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실 윈포넷은 매출의 90%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중심형 기업이다. 현재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등의 5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에 해외지점을 개설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3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2004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각각 받았다. 2005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등 기술력으로 납품 회사를 광범위하게 확보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윈포넷만의 남다른 노하우가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급선무였던 윈포넷은 전 세계적인 녹색 규제에 합리적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난 2011년 11월 그린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관리)구축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그린 SCM구축사업으로 윈포넷은 녹색제품 개발, 녹색 구매, 녹색 캠페인, 녹색공정 개발, 녹색규제 시스템 정착의 5가지 추진을 목표로 윈포넷과 8개 협력사가 참여해, 수행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IT시스템 개발, 사내 전문가 양성, 대응 시스템 구축, 에너지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제품 검증 등의 체계를 잡을 수 있었다.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는 친환경, 녹색기업의 발판을 발 빠르게 마련해 친환경 기업으로 비상키 위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윈포넷은 ISO 14001 인증, 우수그린비즈 인증을 받는 성과 등을 올렸지만 진검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제품의 품질과 고객 중심 경영에서 사람의 행복, 건강, 안전을 생각하고 지구 온난화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경영으로 변화를 보이며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녹색기업으로 더욱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모두가 원칙을 중시하고 눈앞의 이익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권오원 대표는 “시간이 흐른 뒤엔 분명히 그 진가가 드러난다고 믿었다”며 “이제 그린 SCM 구축과 함께 원칙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친환경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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