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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잘하나' 박한별 "여우랑 거리 멀다…남자처럼 털털"
엔터테인먼트| 2013-11-27 15:33
배우 박한별이 실제 성격을 밝혔다.

박한별은 11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태어나서 머리를 짧게 자른 건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미지 변신을 원했고, 그러던 차에 좋은 기회가 와서 좋다"라면서 "사람들은 나를 청순하고 여성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나쁘게 말하면 새침하고 여우같은 이미지로 보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한별은 "하지만 내 실제 성격은 여우와 거리가 멀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남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이 작품 캐릭터가 나와 비슷하지는 않지만 내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좋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박한별은 숏커트 헤어로 변신한 것과 관련해 "머리 자르는 결정은 크게 고민하지 않았고, 내게 있어 큰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주변 지인들과 촬영 스태프 분들이 걱정해주더라"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내달 2일 첫 방송하는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박한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로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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