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이마트, 아시아에서 가장 달콤한 사과 단독 판매
뉴스종합| 2013-11-28 09:24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아시아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엔비(ENVY) 사과’를 28일 처음 선보인다.

엔비 사과는 평균 당도가 16브릭스인 사과로, 과일중 당도가 가장 높은 종류인 포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사과는 뉴질랜드 정부 산하기관에서 20년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한 품종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과육이 아삭하면서도 당도가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해온 사과는 평균 당도가 12~14브릭스 수준이었고, 현재까지 최고 당도라는 ‘피덱스 후지’ 품종도 당도가 평균 14브릭스였다.

이마트는 3년전 엔비 사과를 들여와 지난해 사과 우수 농가와 협의해 시험재배를 진행해왔다. 국내에서의 생육과 상품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이마트는 올해 10t 가량의 물량을 처음 생산해 단독으로 판매한다.

올해를 시작으로 사과 우수 농가와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다음해에는 올해의 5배 물량인 50t으로까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식 이마트 과일팀장은 “기존 품질을 뛰어 넘는 상품 개발을 위해 3년전 부터 최고 당도 사과인 엔비사과 국내 재배를 진행했으며,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재배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마트는 이번에 선보인 엔비 사과 외에도 국내 선보인 적이 없는 고(高)품질의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도입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