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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남자', 시청률 4.3%까지 추락..장근석-아이유 '이름이 아깝다'
엔터테인먼트| 2013-11-29 07:37
KBS2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의 시청률이 또 떨어졌다. 4%대로 추락,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예쁜남자'는 전국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이 나타낸 5.4%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수목극 꼴찌를 굳건히 했다.


같은날 동시간대 전파를 탄 SBS '상속자들'은 21.1%를 기록, 압도적으로 앞서며 수목극 왕좌를 거머쥐었다. MBC '메디컬탑팀'은 5.1%로 2위에 안착했다.

시청률로는 1위와 경쟁 구도 형성도 억지인 '예쁜남자'는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지난 20일 베일을 벗고 갓 출발 지점을 벗어난 상태지만, 성적은 너무나도 초라하기 그지없다. 주인공 장근석과 아이유의 이름이 아까울 정도.

'예쁜남자'는 장근석의 전작인 '사랑비'를 떠올리게 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다시 사로잡을 만한 무언가가 없다면, 앞으로 남은 12회 역시 저조한 성적을 거둘 수밖에 없다. 마테(장근석 분)와 보통(아이유 분), 그리고 최다비드(이장우 분) 등의 러브라인의 본격화가 시청률 반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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