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부문을 떼주는 현대하이스코는 회사 전체 규모는 줄지만 자동차경량화 제품 개발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내 철강사업 부문 재편을 통해 오랜 숙원이었던 자동차생산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안정적인 강판 공급을 통한 생산성 강화는 물론 그동안 ‘일감몰아주기’라는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부터도 자유롭게 된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 파라다이스호텔과 울산 현대하이스코 본사에서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합병을 결의한다.
인천=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현대하이스코 당진 제2냉연공장 등을 방문해 초고장력 강판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품질을 점검했다. [사진=현대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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