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창업 의지를 지닌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6개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구가 실시한 공모전에는 대학생, 주부, 회사원, 고령자 등 사회적경제 영역의 창업을 희망하는 15개 팀이 응모했다. 최우수상은 글리뮤지컬합창단, 우수상은 품어향기내리와 바디멜로디 예체능교육원, 장려상은 손수해냄, 드림컨설팅, 아트네트웍스가 각각 수상했다.

글리뮤지컬합창단은 뮤지컬, 합창 등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공연사업을 진행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면서 청소년기의 건전한 자아실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이끌며,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한 역량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서비스 활동에 환원한다.

그 외에 선정된 아이템을 살펴보면 틈새 육아 돌봄 사업, 목공․인테리어 공구 대여 및 교육 사업, 체육테라피 강사 양성 및 기관 파견 사업, 청소년의 꿈을 찾도록 돕는 온ㆍ오프라인 서비스 사업, 주부ㆍ아티스트ㆍ대학생 등과 사회취약 계층 간 네트워크를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등 돌봄과 교육, 재능 기부 등의 분야가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에 따른 시상식은 지난 27일 개최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상장을 수여한 후 “앞으로 수상팀들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성있는 아이템으로 도봉구에 정착 가능하도록 사업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힘찬 도약을 기대한다”고 수상팀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팀들은 3개월간 도봉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창업 인큐베이팅실에 입주하여 관심분야별 멘토링, 전문경영가, 사회활동가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 창업지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관련문의는 구 일자리경제과 (2091-31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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