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청래 “조경태는 정신적 새누리당원”
뉴스종합| 2013-12-02 15:34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문재인 의원을 ‘공격’한 조경태 의원을 향해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더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정 의원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조경태의원에게’로 시작하는 3개의 트윗을 남겼다. 정 의원은 “관심받기 위해 말질하고 말 안듣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도,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처럼 언행해야 튄다는 계산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겠다”며 “보수언론이 띄워주니 장사속으로는 이문이겠다...그러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더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고 남겼다.

그는 이어 “착각하지 마라. 당신은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말하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알량한 존재감 과시를 위해 음주운전에 역주행도 서슴치않는 객기부리는 취객일 뿐이다...내게 할말 있으면 술깨고 와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문재인 공격하듯 박근혜를 비판해 본적 있는가? 민주당에 쓴소리 하듯 새누리당 정권의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당차게 대항한 적이 있는가?...내가 보기엔 당신은 비겁하고 야비한 정신적 새누리당원이다. 당당하게 커밍아웃하고 가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 문 의원을 향해 “사나이답지 못하다”, “제사에는 관심도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가진 사람”,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당은 안중에도 없고 개인과 특정정파의 이득을 위한 언행을 한다”고 비판했다.



홍석희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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