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 오늘부터 법안 · 예산안 본격 심사 착수
뉴스종합| 2013-12-04 11:31
당대표ㆍ원내대표 4자회담을 통해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여야는 4일부터 본격적인 법안ㆍ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부터 국회 정무위와 안전행정위는 각각 예산결산심사소위를 열고 소관 부처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새누리당 안행위 간사 황영철 의원은 “앞서 안전행정부 1차관 소관 예산안 심의를 마친 뒤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로 마비됐던 일정이 재개되는 것”이라며 “이날 2차관 및 소방방재청 소관 예산안 심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기한을 넘기도록 예산안을 상정하지 못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이날부터 가동됐다. 새누리당 간사 김광림 의원은 “오전 의원총회를 거쳐 오후에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과 만나 향후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4자회담에서 여야가 예산안의 연내 처리를 합의한 터라 일정이 빠듯해 주말ㆍ휴일도 개회일에 포함시키는 안이 유력시된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오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해 예산안과 부동산시장 안정화ㆍ기업투자 촉진 등을 위한 법률안 통과 등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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