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유한양행 ‘내일엔’ 황칠성분 숙취해소음료
뉴스종합| 2013-12-05 06:45
새로운 천연자원 ‘황칠나무’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하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다년생 상록활엽수로 한국특산수종이며, 학명은 ‘Dendropanax Morbifera’다. 그리스어로 이름자체가 ‘만병통치의 나무인삼’이라는 뜻이다.

같은 두릅나무과의 식물인 인삼(Panax ginseng), 가시오가피(Acacthopanax)와 더불어 황칠나무는 학명에 파낙스(Panax) 를 사용한다. 3가지 약용식물 모두 모두 인체 신체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항상성 작용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황칠나무는 옛부터 채취와 정제법 등이 까다롭고 구하기 어려워 최고급 천연약재 겸 도료로 왕실에서 건강식품으로 사용된 귀한 자원으로 제주도, 완도, 거제도 등 남부 해안가에 국소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최근는 황칠나무에 대한 항당뇨ㆍ항산화작용ㆍ알코올로 인한 간손상 억제효과ㆍ혈중 콜레스테롤 개선효과ㆍ면역력증진효과ㆍ피부미백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되는 중이다.

유한양행은 황칠나무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그 첫 결과물로 황칠나무 추출물의 숙취해소음료인 ‘내일엔’을 출시했다. 제약회사가 황칠나무를 제품화한 첫 사례다. 


내일엔은 황칠나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숙취해소음료로 국내산 사과, 벌꿀, 모과 등 엄선된 원료가 적절히 배합된 제품이다. 내일엔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황칠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숙취해소 및 예방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황칠나무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화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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