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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대표기관 되다…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인증기관’인증 획득
뉴스종합| 2013-12-05 14:17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최근 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직장인들의 근로시간 과다와 여성들에게만 집중된 가사와 육아부담이 우리 국민 삶의 질 전반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심지어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야기 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앙행정기관 중 어떤 기관이 일과 가정의 행복을 잘 만들어 가고 있을까?

5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3년 가족친화 인증사업’에 산림청이 보건복지부에 이어 중앙행정기관 중 2번째로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가족친화 인증사업’이란, 저출산ㆍ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증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라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정부기관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사업을 말한다.

인증은 ▷가족친화제도 실행 사항과 ▷가족친화 경영만족도 ▷관련 운영 요구사항 이행 등을 평가해 70점 이상 획득 시 부여한다. 산림청은 지난 6월 28일 ‘2013년 가족친화 인증기관’ 심사를 신청하고 9월 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현장실사 조사를 받은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13년 가족친화 인증기관과 기업은 총 311개다. 이중 신규 인증기관과 기업은 산림청을 포함 84개 공공기관과 대기업 84개사, 중소기업 111개사 등 총 279개다. 인증수여식은 오는 12월9일 여성가족부장관(조윤선) 참석 하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5월31일 국민행복을 위한 행복한 산림청 만들기 선포한 이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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