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서울대 수시합격, 서울 사는 외고 출신 남학생 비율 높아
뉴스종합| 2013-12-06 17:53
[헤럴드생생뉴스]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결과 일반고 출신 합격자의 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외국어고와 과학고, 그리고 자율형사립고 출신 합격자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6일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2532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152명 등 수시모집 합격자 268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518명으로 전체의 28.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662명으로 37.5%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9.2%포인트 준 것이다.

반면 외국어고 출신은 167명에서 244명으로 늘었으며 비율도 9.5%에서 13.3%로 높아졌다. 과학고 출신 역시 12.7%인 233명으로, 210명으로 11.9%를 차지했던 지난해보다 합격자 수와 비율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16.3%로 287명이었던 자사고 출신 합격자 역시 올해 19%, 349명으로 늘었다.

일반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405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68곳보다 63곳이 줄어든 것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일반고 608명(87%), 자율형공립고 46명(6.6%), 자사고 45명(6.4%) 순을 기록했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는 일반고 117명(77%), 자공고 12명(7.9%), 자사고 11명(7.2%), 외국어고 6명(3.9%), 국제고·특성화고 각 2명(각 1.3%), 그리고 예술체육고·검정고시 각 1명(각 0.7%)이었다.

모든 전형을 통틀어 보면 일반고 1243명(46.3%), 자사고 405명(15.1%), 외국어고 250명(9.3%), 과학고 233명(8.7%), 영재고 227명(8.5%), 예술·체육고 164명(6.1%), 자공고 80명(3%), 국제고 41명(1.5%), 외국소재고 29명(1.1%), 특성화고·검정고시 각 6명(각 0.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81명(37%)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시 895명(33.8%), 광역시 596명(22.5%), 군 177명(6.7%)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527명(56.9%), 여학생이 1157명(43.1%)으로 지난해보다 남학생 합격자가 2.8%포인트 줄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