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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근동 호텔 건축현장 철제빔 추락...인부 1명 사망
뉴스종합| 2013-12-06 18:01
[헤럴드생생뉴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호텔 건축현장에서 철제빔 추락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6일 호텔 건축현장에서 근무하던 인부들은 바닥에 해체돼있던 철제 H빔을 25t 크레인을 이용해 트럭에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 안전하카(집게)가 풀리면서 철제빔이 떨어져 사고를 입었다.

해당 철제빔은 길이 6.35m, 폭과 너비 각각 30㎝였다.

사고로 트럭 위에 있던 작업반장 강모(46)씨가 철제빔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으며 바닥에서 작업을 지휘하던 김모(32)씨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고가 난 건축현장은 청춘극장(구 화양극장)이 있던 곳으로 객실 345개의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의 초대형 비즈니스 관광호텔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시행사는 웨스트포인트프로젝트 금융투자㈜가 시행사, 신세계건설이 시공사, 그리고 신일 C&I가 하청을 맡고 있다.

경찰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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