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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레코 안녕” SBS 통역사, 페르난도 리마 인사 ‘직역’ 폭소
엔터테인먼트| 2013-12-07 18:55
[헤럴드생생뉴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국내로 생중계한 SBS의 동시통역사의 실수가 화제에 올랐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는 7일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도사우이페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을 일제히 생중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장지현 해설위원이 출연한 SBS는 3사 중에서 동시통역사의 직역과 실수로 이목을 끌었다.

통역사는 무대로 등장한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에게 여성진행자 페르난다 리마가 인사하자 무뚝뚝한 말투와 목소리로 “풀레코, 안녕”이라고 직역했다.

또한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나우두(37)가 등장할 때는 “축구공 호나우두입니다”라고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SBS의 중계방송 스튜디오에서도 폭소가 터졌다. 배 아나운서는 “우리 통역사가 참 귀엽죠”라고 재치 있게 상황을 넘겼다.

시청자들은 “풀레코 안녕, 통역사가 잠을 깰 정도로 귀엽다”, “풀레코 안녕, 통역사 덕에 한 번 웃고 조 추첨 결과로 또 한 번 웃었다”, “풀레코 안녕,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의적인 실수”,“풀레코 안녕, 정말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조추첨 결과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배치됐다.

사진=SBS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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