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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도희-김성균, 애정 전선에 '먹구름'…서태지가 뭐 길래
엔터테인먼트| 2013-12-07 21:30
타이니지 도희가 광적인 집착으로 김성균에게 상처를 줬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조윤진(도희 분)은 서태지에 대해 극에 달한 집착을 보이며 삼천포(김성균 분)의 불만을 자아냈다.

조윤진은 "언제 집에 들어올 것이냐"는 삼천포의 간절한 물음에 "오늘은 안 된다. 오빠(서태지)를 찾아야 한다"고 매몰차게 대답했다.

삼천포는 "난 너한테 뭐냐"고 물었고, 조윤진은 "뭐긴 뭐냐. 사랑하는 여자친구 아니었느냐"고 영혼 없는 위로를 건넸다. 삼천포는 이에 실망해 전화를 툭 끊어버렸다.


조윤진의 어이없는 행동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삼천포의 말에 의하면 그는 전날 뭐라도 한 개 들고 나오기 위해 서태지 집의 담을 넘었던 것.

조윤진은 "변기 뚜껑이라도 뜯어 왔어야 했는데 생각을 못 했다"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머리통"이라고 외쳤다. 이내 그는 바닥에 머리를 찧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도희는 서태지에 대한 조윤진의 집착을 위트 있게 그려냈으며, 삼천포는 이에 실망하는 모습으로 이들 커플의 앞날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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