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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챔스리그 연승기록 멈췄다. 맨시티에 ‘한방’
엔터테인먼트| 2013-12-11 08:49
[헤럴드생생뉴스]독일 프로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연승기록이 멈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인 맨체스터시티(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서 3대2 역전승을 거둿다.

이날 승리로 양팀은 5승1패로 승점 15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뮌헨은 골 득실에서 앞서, 조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뮌헨이 기록중이던 챔스리그 최다 연승기록은 ‘10’에서 멈췄다.

경기 초반은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수비수 단테가 전방으로 길게 패스한 공을 토마스 뮐러가 오른쪽 측면에서 파고 들며 잡아 골로 연결했다. 불과 7분 뒤에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도움을 받은 마리오 괴체가 추가골을 넣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다비드 실바(사진)가 반격의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28분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받은 제임스 밀너가 다시 실바에게 연결해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실바의 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맨시티는 후반 14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불과 3분 뒤 첫 골을 도왔던 밀너가 나바스의 도움을 받아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맨시티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적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연승을 중단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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