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000원 스케이트부터 포켓몬 게임 대회까지…백화점, 겨울 축제 시작
뉴스종합| 2013-12-11 09:02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연말을 맞아 백화점들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축제에 나섰다.

아이파크몰은 11일 아이스링크를 정식 개장했다.

아이파크몰 4층 야외공간인 이벤트파크에 문을 연 아이스링크는 1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스케이트화를 대여할 경우, 추가로 1000원의 비용이 든다.

이 아이스링크는 가로 22m 세로 25m 크기로, 동시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락커룸과 대여실, 매점 등도 갖추고 있다. 링크 주변에는 LED조명과 성탄 트리로 장식된 성곽 조형물이 있어, 연말 분위기를 낸다.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아이스링크 운영 기간은 다음해 2월까지다.

서일엽 아이파크몰 마케팅팀장은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쇼핑ㆍ편의시설을 갖춘 도심 복합쇼핑몰에서 누구나 즐겁게 겨울 여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아이파크몰의 아이스링크는 지난해만 6만명의 입장객이 몰렸을 정도로 도심 속 겨울 명소”라고 강조했다.


대성산업에서 운영하는 디큐브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포켓몬 윈터 카니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몬(포켓몬스터)’는 피카츄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일본의 유명 만화로, 영화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나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포켓몬 윈터 카니발’에서는 포켓몬 팝업스토어와 포켓몬 게임대회 등이 준비됐다.

포켓몬 팝업스토어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점포내에 오픈돼, 일본 포켓몬센터의 오리지널 상품부터 다양한 완구와 인형, 학용품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포켓몬 영화 예매권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닌텐도3DS 소프트웨어 ‘포켓몬스터 XㆍY’의 캐릭터 ‘님피아’를 선물할 예정이다.


포켓몬 카드게임 대회인 ‘코리안리그’도 펼쳐진다. 포켓몬 카드 게임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윤순용 디큐브백화점 이사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큐브백화점을 찾는 어린이 동반 가족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포켓몬 윈터 카니발’을 통해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며 “디큐브백화점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쇼핑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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