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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스토어 36.5’ 사회적기업, 판로확보 매출신장 역할 톡톡
뉴스종합| 2013-12-12 11:1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개소 한달을 맞은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가 사회적 기업의 판로확대 및 매출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토어 36.5’(이하 스토어 36.5)는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기업 제품 전용 매장으로써 은평구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이 지원하고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김은복)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간 스토어 36.5에서는 개장을 맞이해 매장 내 카페에서 커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은평구에서 마련한 김장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하여 사회적기업 제품 무료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구청광장에서 진행되었던 직거래장터에서 처음 소개한 사회적기업의 우리밀 케이크와 우리밀 쿠키는 조기품절 됐고 재방문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품질이 뛰어남에도 판로가 없어 은평구에서 마련한 직거래장터를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던 은평구 사회적기업들도 스토어 36.5를 통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 등 취약계층을 고용, 1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수익금 일부는 소방서 직원 자녀 장학금 및 의사상자 구호 지원에 쓰이는 등 사회적목적 실현에도 공헌할 예정이다.

스토어 36.5에서는 앞으로 연말 사은 행사로써 사은품 증정 및 커피 할인 행사와 제품 시식행사를 개최하여 사회적기업의 신상품을 소개, 꾸준히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생소하던 주민들이 스토어 36.5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취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의의가 있다. 스토어 36.5 인근에 곧 개관할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와 녹번만화도서관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리고 스토어 36.5의 매출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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