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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조석 사장 내년 2월까지 원전 특별관리…비상대응팀 가동
뉴스종합| 2013-12-12 11:50

최근 일주일 사이에 고리1호기와 한빛3호기의 연이은 고장으로 불시 정지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은 “동계 원전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원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전력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올해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원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 비상대응체제 구축․운영 ▲ 고장정지유발 취약설비 점검강화 ▲ 원전가동상태 모니터링 강화 ▲ 경영간부 원전지역본부 담당제 등의 이행을 통해 특별관리기간 중 원전의 고장정지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밝힌 원전 특별관리 대책은 다음과 같다.

▲ (비상대응체제구축․운영) 본사 및 발전소에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을 구축․운영하고, 발전소별 24시간 비상대응팀 가동

- (본사) 발전운영팀장 등 3명, (발전소) 운영실장 등 3명 운영
- (비상대응팀) 고장정지 발생시 신속 원인 파악 및 초기 복구조치

▲ (취약설비 점검 강화) 12.16일 이전에 全 원전 고장정지 유발 취약설비의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특별관리기간중 점검주기를 1/2로 단축

- 단일기기 고장시 정지를 유발하는 설비(냉각재 펌프, 터빈발전기, 주변압기 등)

▲ (원전가동 상태 모니터링 강화) 본사 종합상황실․ 발전소 주제어실에서 운전 상태를 집중 감시하여, 이상신호 발생시 선제적 정비 등 조치

- 사소한 이상신호 발생에도 선제적 정비․조치 등을 통해 고장정지 발생 예방 

▲ (경영간부 원전지역본부 담당제) 특별관리기간중 본사 경영진의 원전본부별 담당제를 시행하여, 해당원전에 대한 비상대응체제를 책임감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

- 고리: 건설본부장, 한빛: 안전기술본부장, 월성: 설비본부장, 한울: 발전본부장

한편, 지난 11월 28일 정지된 고리 1호기는 정비를 마치고, 금일 20시경 발전재개 하고, 12월 4일 정지된 한빛 3호기는 현재 고장설비를 교체 중이며, 교체완료 후 조속히 발전 재개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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