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사랑남' 박근형-차화연 황혼로맨스 애틋 포옹
엔터테인먼트| 2013-12-12 14:05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의 황혼로맨스가 한층 무르익어갈 예정이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지난 7일 방송을 통해 현수(박근형 분)와 순애(차화연 분)가 마음을 확인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12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는 그간 내외하던 수줍은 노년 커플 현수와 순애가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를 예감케 한다.



반찬가게 주인과 손님으로 만나 인연을 쌓아가기 시작한 두 사람은 그간 정성 가득한 음식을 나누며 시리고 헛헛한 노년에 온기를 지펴왔다.

배우자와 자녀 문제 등으로 굴곡진 인생을 살아오며 회한이 가득했지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를 뒤늦게 만난 두 사람은 젊은이들의 연애 못지않은 풋풋한 감성으로 황혼 로맨스의 찬란함을 뽐내왔다.

은퇴하기 전 판사로 재직하며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는 경직된 채 살아왔던 현수는 속에 있는 생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순애를 만나 한층 밝아질 수 있었고, 이는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역시 드러나 사람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힘을 실감케 한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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