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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 제이디 마틴...계약금 5만달러ㆍ연봉 25만달러 계약
뉴스종합| 2013-12-13 06:45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삼성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투수 제이디 마틴(J.D. Martin)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조건에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라이온즈는 우투우타 유형인 마틴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1m93, 100kg 체격조건을 갖췄고 1983년 1월2일생으로 만 30세라고 소개했다.

2001년 클리블랜드 1라운드 지명선수인 마틴은 최근까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올해는 탬파베이 트리플A에서 27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160⅓이닝을 던지며 16승4패, 평균자책점 2.75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어 인터내셔널 리그 다승 1위와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리그 투수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라이온즈는 마틴이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 레벨에서 뛴 경력이 있고 당시 2년간 24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 6승9패 평균자책점 4.32의 MLB 통산 성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루키 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마이너리그 경력은 13시즌으로 마이너리그 통산 256경기(선발 203경기) 88승53패ㆍ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한편, 제이디 마틴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지만 싱커와 컷패스트볼이 강점이다. 피칭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퀵모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mile56789@heraldcor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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