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은평구,통일로 개설로 41년간 단절된 산골고개 녹지축 연결
뉴스종합| 2013-12-13 09:26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자연과 사람,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산골고개 생태연결로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ㆍ구의원, 녹번동, 응암1동 직능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업 경과보고, 시삽식 등의 행사가 열린다.

산골고개 생태통로는 통일로 개설로 41년간 단절된 북한산과 백련산을 연결하여 생물의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그린네트워크(Green-network)를 구축하고, 백련산에서 북한산 둘레길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사업을 계획하고 2012~2013년 2년간 관련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기술자문,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 등을 바탕으로 설계하고 이날 착공하여 2014년 10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 44억원으로 시비를 지원받아 착공된 산골고개 생태연결로는 길이 55m, 폭13.6m의 강상형 하로교로 다리 높이는 15m이다. 또 백련산과 북한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정비하고 주변에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공원 이용의 편리함과 접근성을 높인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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