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LG G플렉스, 칼로 흠집내도 멀쩡해? ‘셀프 힐링’ 영상 보니…
뉴스종합| 2013-12-13 15:25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플렉스’가 스스로 흠집을 치유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유투브 사이트에서는 미국의 동영상 개인 제작자 마크 브라운리(Marques Brownlee)가 G플렉스의 ‘셀프 힐링’ 기능을 직접 시험해 본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이 영상은 3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브라운리는 금속 재질의 열쇠로 G플렉스 뒷면을 긁은 뒤 반신반의하며 손으로 문지른다. 그러자 미세한 스크래치가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다음에는 보다 날카로운 칼로 뒷면을 긁었고, 이 역시 완벽하지는 않지만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화면
 

이는 G플렉스의 뒷면 커버에 흠집 방지 필름을 입힌 덕분이다. 흠집 방지 필름은 보통 자동차에 붙이지만 LG전자는 최초로 휴대폰에 이를 적용했다. 따라서 가벼운 흠집의 경우에는 수분 내에 스스로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G플렉스의 셀프 힐링 기능을 체험한 브라운리는 영상 말미에 “콘크리트 바닥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생긴 상처도 금세 사라질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G플렉스 흠집 치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G플렉스 흠집 치유 기능, 진짜 신기하네”, “G플렉스 흠집 치유 기능, 스마트폰 케이스 씌우는 거 싫었는데 맘 놓고 들고 다닐 수 있겠다”, “G플렉스 흠집 치유 기능, 이런 것도 혁신이 아닐까 싶다”는 등 호평을 내놨다.

한편 지난 달 12일 출시된 LG전자 G플렉스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커브드(curved)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장착해 화면이 세로 방향으로 휘어진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 시청 시 제품을 가로로 돌리면 곡면TV나 아이맥스(IMAX) 영화관의 스크린을 마주한 듯한 몰입감을 준다는 강점이 있다.

ha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