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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감독, 네덜란드 코치영입협상”
엔터테인먼트| 2013-12-15 10:10
[헤럴드 생생뉴스]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號)에 네덜란드 출신 코치가 합류할 것이라는 네덜란드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는 14일(현지시간) FC 위트레흐트(네덜란드) 사령탑을 지낸 톤 두 하티니어르(55) 감독이 홍명보호(號)의 수석 코치직 계약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두 하티니어르 감독은 위트레흐트 출신으로 FC 위트레흐트에서만 프로 선수 생활을 한 수비수였다.

2008∼2011년에는 친정팀을 직접 맡아 지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부터는 러시아 안지에서 코치로도 활동했는데, 텔레흐라프는 당시 하티니어르 감독이 홍명보 감독과 만났다고 전했다.

또 당시 홍 감독이 두 하티니어르 감독의 자질을 인상깊게 봤다고도 덧붙였다.


안지는 올해 초부터 5월까지 홍 감독이 머물며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서 코치 연수를 받은 팀이다.

홍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네덜란드 코치 영입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된 게 없고 진행 중이다. 아직 뭐라고 말하기에 이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두 하티니어르 전 감독은 텔레흐라프에 실린 인터뷰에서 “어느 코치에게든 월드컵에 참가하는 건 멋진 일”이라며 “내 지도자 생활에서 아름다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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