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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동작구’, 올 평가 16개 분야 수상 ‘대박’
뉴스종합| 2013-12-17 09:39
-인센티브 수상금 5억9000만원…주민 삶의질 제고에 재투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가 연말 각종 평가에서 상복이 터졌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ㆍ사진)가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 ‘여성이 안심하고 누리는 희망서울 만들기’를 비롯해 5개 사업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각종 대외평가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올 한해 총 16개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인센티브로 받은 수상금만 5억9000만 원에 달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악한 재정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올 한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를 비롯한 각종 평가에 집중했다.

매월 석성근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사업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각 국별로는 국장 주재 하에 진행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사업 주관부서뿐만 아니라 관련부서에서도 공동 추진목표를 설정하는 등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총력을 기울인 점이 주효했다.

이번에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를 수상한 분야는 ▷여성이 안심하고 누리는 희망서울 만들기 ▷사람이 우선하는 건강한 서울교통 만들기 ▷안전도시 만들기 ▷뉴타운재개발 수습대책 성공적 추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추진 등이다.

우수구 수상 분야는 ▷깨끗하고 자원이 순환되는 도시만들기 ▷열린시정을 위한 정보공개 기록관리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등이다.

이 이외에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2 지역자활센터 평가 최우수를 비롯해 대외평가 8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런 결과는 동작구가 여성, 교통, 도시환경 및 안전, 일자리, 정보공개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례라는 평이다.

구는 인센티브로 받은 수상금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이 안심하고 누리는 희망서울 만들기’ 평가에서는 성폭력예방 지역연대 구성을 포함한 ‘성폭력 예방 10대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 점과 주요 여성정책 사업을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 ‘사람이 우선하는 건강한 서울교통 만들기’에서는 승용차 이용률 감소 정책을 펼쳐 지역 내 120곳의 기업체가 참여한 것은 물론 어린이 보행전용거리 조성사업 등이 주효했다.

‘안전도시 만들기’에서는 유압식 차수판, 고원식 횡단보도, 물막이판 등 이른바 ‘3단계 수해예방 대책’으로 사당동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뉴타운ㆍ재개발 수습방안 추진’ 분야에서는 구역 결정이후 주민갈등이 심했던 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고, 대안으로 흑석동 ‘숲 마을’ 조성 등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도입한 점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올 한해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는 격려해주신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땀흘려준 직원들의 덕분”이라며 “우리구가 명품행정에 빛나는 명품동작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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