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복위 위한 '숨은 조력자'로 활약
엔터테인먼트| 2013-12-17 16:16
배우 하지원이 극중 주진모의 왕권복위를 위한 숨은 조력자로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5회에서는 철옹성 같은 연철 승상(전국환 분) 세력을 무너뜨리고 고려 왕으로 복위하기 위한 왕유(주진모 분)의 본격적인 계략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승냥(하지원 분)은 왕유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왕유는 명종황제가 죽기직전 유언을 남긴 혈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연철승상이 황제를 죽였다고 확신, 혈서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겠다는 계략을 세웠다.


그는 승냥에게 "연철 승상의 의심을 부추겨 스스로 자신의 수족을 끊어놓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승냥은 자신도 돕겠다고 자청했지만, 왕유는 그를 또 다시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고 판단해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승냥은 왕유의 계획대로 혈서의 내용을 담은 상소문이 연철의 손에 순조롭게 닿기까지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 상소문을 접한 연철 승상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연철승상을 자극하기 위한 왕유의 계략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는 가운데, 명종황제의 유언이 담긴 혈서를 찾기 위한 황궁 내 숨막히는 암투는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