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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신드롬, SNS에서도 위력 과시..윤진-바람 3인방 참여
엔터테인먼트| 2013-12-18 16:04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신드롬이 SNS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응사' 출연 배우들이 출연한 'CJ ONE 응사 이벤트' 영상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2초에 한 명 이상 '좋아요'가 클릭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에 '응사'에서 여수 출신 윤진 역을 맡아 걸쭉한 사투리 연기로 인기를 얻은 도희와 영화 '바람'에서 정우와 인연으로 지난 7회 방송에 쓰레기(정우 분)의 선배로 깜짝 등장한 '바람 3인방(지승현, 이유준, 양기원)'도 이벤트에 참여했다.


윤진과 '바람 3인방'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대사를 그대로 재연했다. 특히 바람 3인방은 유행어 "그라믄 안돼"를 비롯해 실제 '응사' 소개팅 장면을 완벽하게 패러디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주연 배우가 아닌 단 한번의 카메오 출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들을 통해 이슈 몰이를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윤진 공약 영상은 160만건 이상, '바람 3인방' 공약 영상은 150만건 이상 노출됐다. 영상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시작한지 2주 만에 CJ ONE 페이스북 팬은 25만명 이상이 늘었으며, 지난 9일에는 단 하루 만에 4만 5천명 이상의 팬을 확보했다. 이는 2초에 한 명 이상이 CJ ONE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른 셈이다.

CJ 그룹 브랜드 전략 노희영 고문은 "앞으로도 문화창조기업으로서 CJ 그룹이 보유한 유니크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응사' 패러디 영상 신드롬에 힘입어 지난 15일 CJ ONE 페이스북은 팬 30만명을 돌파해 동종 업계 페이스북 중 가장 많은 수의 팬을 확보하게 됐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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