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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유치원생 5000명, 1년간 모은 ‘사랑의 저금통’ 전달
뉴스종합| 2013-12-19 09:35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9일 오전 10시20분 구청 1층 로비에서 ‘2013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표로 어린이 120여명이 참석해, 자신의 저금통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이날 개봉되는 저금통은 5000여명의 송파구 유치원생들이 1년 동안 틈틈이 아끼며 정성스레 모은 용돈의 결실이다. 차곡차곡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연말을 맞아 기꺼이 기부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송파구 사립 유치원 어린이들은 2002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2169여만 원, 2012년에는 2814여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청소년 장학사업(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기정기탁)과 유치원 독서릴레이 사업(송파어린이도서관에 기탁)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여한 어린이들이 동전 한 닢도 모아지면 큰 사랑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라며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하나 둘 모여 마련된 만큼 값지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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