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광진구, 빗물펌프장 직원 독거노인 가정 무상점검 봉사
뉴스종합| 2013-12-20 09:1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비 수방기간인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독거노인 가정 전기시설물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재난 안전 취약가구로 선정된 무의탁 독거노인 총 2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5개소 빗물펌프장 직원 10명이 2인 1조를 이뤄 전기설비 점검을 진행한다.

이들은 자체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전기시설물 누전 및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절연저항 측정 및 스위치(콘센트) 등 파손 여부 ▷등기구 파손상태 및 램프 등 부점등 여부 ▷조명등기구 점검 및 교체ㆍ수리 ▷기타 위험시설물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구는 스위치, 램프, 등기구, 누전차단기 등 소모품을 구매하여 현장에서 무료 교체해줄 예정이다.

구는 점검과정에서 위험요인 발견 시 현장에서 즉시 정비하고, 전기설비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한 경우 건물주를 통해 조치토록 안내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빗물펌프장 직원들을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 무상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동절기에도 무의탁 독거노인 222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노후 전기 시설물을 점검해 화재 및 전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불의의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어르신들이 화재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우리구는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및 전기안전 점검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안전도시 광진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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