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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KBS 전국노래자랑악단 자선음악회 열어
뉴스종합| 2013-12-20 10:12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857회째를 맞는 ‘서초금요문화마당’ 공연의 연말을 맞아 ‘송년음악회’로 꾸밀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초금요문화마당은 지난 1994년에 시작돼 19년을 이어온 주민들을 위한 무료상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서초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200여명을 우선 초청해 어려운 이웃이 연말에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감칠맛 나는 연주를 하는 전국노래자랑악단이 출연한다.

34년 동안 반주를 맡아온 전국노래자랑악단은 직접 편곡한 아리랑 환타지, 재즈,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급 공연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MC 송해(88) 씨를 비롯한 현숙, 문희옥, 최석준 트로트 가수들도 특별출연하고 특히 송 씨는 사회자가 아닌 가수로서 이번 음악회를 빛낼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2013년은 서초 탄생 25주년인 해로 앞으로 서초가 더욱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됐던 해였으며, 그 주인공은 바로 서초주민”이라며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추운 겨울 모두가 함께 감동을 느끼고 서로 지난 한해를 격려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년음악회는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서초구민은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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