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갑오년 첫 해맞이 행사 서울 곳곳에서 열려
뉴스종합| 2013-12-23 08:5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육십간지 중 31번째이며 ‘푸른말의 해’인 갑오(甲午)년 새해를 맞아 해맞이 행사가 서울 시내에서 곳곳에서 개최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남산 정상 팔각정 앞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남산에 다 같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눈 후 당일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47분 10초 전부터 참가자 전원이 초읽기를 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힘찬 함성을 지르는 것으로 이어진다.

중구 구민의 새해 소망이 영상으로 발표되며 나라의 안녕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며 만세 합창 후 박을 터트린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도 같은 시간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4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올해로 15회째이고 매년 4만여 명 이상이 시민이 찾는다.

행사일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희망의 문’을 통과하면 해맞이 광장까지 1500m 구간에 250개의 ‘청사초롱’이 설치돼 길을 밝혀준다.

토요한마당 상설무대에서 북을 울려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길운을 불러들이는 ‘용고 울리기’와 소원성취를 상징하는 민화를 찍어 가져가는 체험행사가 열린다.본 행사로 전자타악 공연, 만세삼창, 풍선 날리기, 떡국과 차 나눔 행사가 마련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와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도 각각 응봉산과 불암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새해 첫 북 타고, 문화공연, 만세삼창 같은 행사를 연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산동 봉산 해맞이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6시 50분부터 식전 행사로 봉수대 주변에 구민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 쓰기, 소원성취 대북타고가 준비되며 은평구 연고예술단체인 소리누리민요예술단의 해맞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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