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조준희 “기업銀, 위대한 은행으로 만들어달라”
뉴스종합| 2013-12-27 09:30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은 27일 “기업은행을 반드시 ‘위대한 은행’으로 만들어 자랑스런 유산으로 물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이임식을 열고 “위대한 은행은 돈을 잘 버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교육, 문화, 예술에 이바지해 국민의 존경과 사랑, 신뢰를 받는 은행”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위대한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결코 자만하거나 안주해서는 안된다”면서 “새로 임명된 권선주 신임 행장을 중심으로 1만3000여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강철 같은 단결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낡은 관행과 폐습은 끊임없이 고쳐나가야 한다”면서 “현장에 더 귀를 기울이고 고객에게 더 넓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이익, 눈앞의 수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고객의 행복, 기업의 성장,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1980년 7월 기업은행에 입행해 2010년 12월 기업은행 공채 출신으로는 최초로 은행장에 올라 이날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된 권선주 내정자는 오는 30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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