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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이정진-한지혜, 연속극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
엔터테인먼트| 2013-12-31 00:22
배우 이정진과 한지혜가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정진과 한지혜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연속극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문에는 김주혁(구암 허준), 이재룡(제왕의 딸, 수백향), 이정진(백년의 유산) 등이 후보에 올라 팽팽한 경합을 펼쳤다.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정진은 “‘백년의 유산’은 드림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에도 자랑해도 될 것 같다. 차화연, 전혜수 선배님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겠다. 자주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자부문에는 박원숙, 유진(백년의 유산), 하희라(잘났어 정말), 한지혜(금 나와라 뚝딱) 등이 후보에 올라 팽팽한 경합을 펼쳤다.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된 한지혜는 “‘금 나와라 뚝딱’ 활기 있게 놓치지 않고 만들어 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고생했던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한다”며 “유나 역할 때는 이혜숙 선배님이, 몽희 역할 때는 김지영 선생님이 가르침을 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인 2역 하느라고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이 내가 분장 바꿀 때까지 기다려주셨다. 또한 노심초사하며 고민하고 머리 맞대준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늘 우리 아버지가 38년동안 근무하시던 곳에서 짐을 싸고 은퇴 아닌 은퇴를 하셨다. 아빠에게 많이 고생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이 상에 어울리는 배우가 되도록 성실하게 연기하겠다”며 눈물을 머금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가수 이승기와 배우 한지혜가 진행을 맡았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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