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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박정철 "드라마 출연, 예비 신부에게 양해 구했다"
엔터테인먼트| 2014-01-03 15:07
배우 박정철이 ‘천상여자’ 출연과 관련해 예비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정철은 1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 예비신부에게 양해를 구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우울하면 연기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결혼을 앞두고 드라마 출연을 결심해서 예비신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연기는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할 수 없기에 예비신부를 설득했다. 작품이 끝나면 그 이상으로 잘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철은 극중 한 번 결심한 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루는 장태정 역을 맡았다. 그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악바리처럼 공부하고 서울대에 진학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했다.

하지만 그는 재벌가 사위가 되기로 작정하고 애인인 이진유(이세은 분)을 버리는 등 악행을 일삼는 인물이다.

박정철은 오는 4월 12일 8세 연하의 승무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6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된다.

한편 '천상여자'는 불운한 가정형편을 딛고 수녀가 돼 세상에 사랑을 나누고자 했던 한 여인이 한 남자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게 되면서 악녀로 변해는 과정과 더불어, 철부지 같던 재벌 3세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악녀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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