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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서권순 "단순 '막장 드라마'는 아니다"
엔터테인먼트| 2014-01-06 15:05
배우 서권순이 '사랑과 전쟁'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서권순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이 드라마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0%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막장 드라마'가 아니다. 대본을 볼 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다. '정말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미혼들은 드라마를 통해서 외적, 물질적인 것보다 사람을 선택하는 도움을 얻고 기성세대에게는 자신의 입장을 돌아보게 되는 역할을 한다"면서 "저 역시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권순은 또 "'사랑과 전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많은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하고, 대처 방안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잘 모르는 법률적인 부분도 알려준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11월 첫 선을 보인 '사랑과 전쟁'의 시즌2는 오는 17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는다. 시즌2를 통해 '시월드' '삼포세대' '쇼윈도 부부' '에듀푸어' 등 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부부문제와 가족갈등을 리얼하게 담아내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100회 특집 '며느리 열전'에는 서권순, 민지영, 최영완, NS윤지 등이 출연하며 세 며느리의 갈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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