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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랩] 지난해 외국인 주식 줄이고 채권 늘렸다
뉴스종합| 2014-01-07 11:39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자산인 채권은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돌아섰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4조7240억원어치 순매수해 전년(17조6300억원)보다 73.2%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7140억원을 사들였고 호주 7900억원, 아일랜드 7840억원, 케이맨제도가 719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영국은 5조3970억원어치를 팔았고 룩셈부르크 9410억원, 일본 4060억원, 홍콩 26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해 말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는 432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411조6000억원)보다 5.0% 늘었다.

미국이 171조4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6%에 달했고 영국 42조5000억원(9.8%), 룩셈부르크 26조7000억원(6.2%) 순이었다.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순투자액은 3조4700억원에 달했다. 2012년에는 3710억원이 순유출됐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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