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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중국서 막걸리 로드쇼 개최
뉴스종합| 2014-01-08 08:41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막걸리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에 걸쳐 상해, 청도, 소주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막걸리 시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백화점, 유통매장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막걸리 시음을 비롯해 막걸리 칵테일 시연, 막걸리와 어울리는 한식 소개 등도 연계해 진행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성이 높은 한국의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기존 살균막걸리에 더해 생막걸리에 대한 위생기준이 만들어지면서 우리 막걸리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막걸리의 중국 수출액은 2009년 13만9000달러에서 2010년 91만2000 달러, 2011년 127만2000달러, 2012년 141만8000달러, 2013년 147만8000 달러로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 동안 일본으로 편중된 막걸리 수출 시장을 중국 등으로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홍보 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거점홍보를 위한 ‘길목마케팅’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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