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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부담스러운 쌍꺼풀, 재수술만이 방법?
뉴스종합| 2014-01-12 11:00

작고 날카로운 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A씨는 지난 방학을 이용해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병원선택에 어려움을 느꼈던 그는 지인이 추천한 병원을 선택, 눈 성형을 받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쌍꺼풀 라인이 두꺼울 뿐 아니라 절개 흉터가 심해 인상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A씨는 고민해결을 위해 몇몇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모두 재수술을 권유할 뿐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

이렇듯 쌍꺼풀 수술은 가장 대중화된 성형수술인 만큼 재수술의 빈도 또한 높다. 이럴 때에는 보통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생각보다 쌍꺼풀이 어울리지 않거나 수술 전의 눈 상태로 돌아가고 싶은 경우에는 쌍꺼풀 풀기 수술로 도움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

쌍꺼풀 풀기 수술이란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과는 반대로 만들어진 쌍꺼풀을 풀어주는 수술을 말한다. 주로 쌍꺼풀 수술의 실패로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많이 시행되며, 본인의 눈 상태에 따라 쌍꺼풀을 완전히 풀거나 라인을 다시 만드는 경우로 나뉜다.

 


쌍꺼풀 풀기 수술은 원래의 절개선을 다시 절개하여 최소한의 흉터를 절제, 남아있는 눈 구조에서 수술 이전의 구조로 재건시키고 회복시켜주는 수술로 매우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다. 부족한 조직의 재생과 보충을 위해 지방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한 경우에는 드물게 진피이식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 수술 후 테이핑 요법과 재발방지를 위해 실로 이전 쌍꺼풀 라인을 3일간 당겨주기도 한다. 때문에 병원선택 시에는 첫 수술 때보다 더욱 신중을 기하여 선택해야 한다.

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쌍꺼풀 풀기 수술은 쌍꺼풀 라인이 두껍거나 짝짝이, 혹은 흉터가 심한 경우에 적합한 수술”이라며 “특히 쌍꺼풀의 폭이 5mm이상으로 매우 진하거나 속쌍꺼풀이 들려서 붉은 속살이 보이는 경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용호 원장은 “쌍꺼풀 풀기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해 자연스러운 눈매를 완성시키는 것에 중점을 둬야한다”며 “개개인의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방법을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 관리까지 철저히 해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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