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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부인' 박정아, 기존 재벌녀+현실감 업그레이드 '호평 일색'
엔터테인먼트| 2014-01-14 08:43
'귀부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정아가 기존의 재벌녀 캐릭터에 현실감을 업그레이드 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박정아는 지난 13일 오후 첫 방송한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 연출 한철수)에서 명가그룹의 후계자이자 명품 백화점의 본부장인 이미나 역으로 등장,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재벌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재벌그룹의 외동딸로 태어나 부족함 하나 없이 로얄 패밀리로서의 삶을 살아온 미나는 엄마 홍선주(장미희 분)의 맞선 재촉을 거부하면서도 자신의 연인인 한정민(현우성 분)에게 대담하게 키스하는 등 도도한 재벌녀의 모습과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애정공세를 펼치는 등 '이중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미나는 친구 윤신애(서지혜 분)와 그의 엄마이자 입주 가정부 방정심(선우은숙 분)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분위기로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과 학력과 집안에서 비교조차 되지 않는 신애가 언제나 자신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미 갈 길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처럼 현실적인 재벌녀의 모습을 보여준 박정아는 넘치거나 덜함이 없는 연기로 극중 이미나를 자신만의 것으로 온전히 소화해 내 호평을 받았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이미지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은 캐릭터에 생동감과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절대 악녀가 아닌 이해 가능한 '현실적 악녀'를 그려낼 것임을 분명히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귀부인' 박정아, 연기 정말 좋더라. 이제 배우 박정아로 불러야겠다", "박정아, 과하거나 막힘없는 연기가 현실적이라 좋았다", "박정아 이번 캐릭 좋다. 이번에는 좀 현실적인 재벌녀랄까? 연기도 좋아진 거 같고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평일 오후 8시 15분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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