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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 녹이는 잇몸병
뉴스종합| 2014-01-14 12:09
잇몸병은 치아 자체가 아닌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치주질환은 구강 내 세균에 의한 잇몸의 염증으로부터 시작되며, 염증이 심해지면 잇몸에 손상을 주고, 점점 진행되면 받치고 있는 뼈(치조골)까지 침범하여 뼈를 녹이게 됩니다. 뼈가 손상을 받으면 치아를 받치는 힘이 약해져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집니다. 치료와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이닦기를 통해 주로 세균으로 구성된 프라그를 완전하게 없애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쌓여 있는 치석을 없애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와 닿아 있는 잇몸은 물론, 치아와 치아 사이 잇몸을 닦지 않으면서 염증이 시작되므로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의 잇몸과 치아 사이 잇몸을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반 칫솔 사용 시 잇몸을 포함해서 칫솔질을 해야 하고, 치간칫솔을 통해 치아와 치아 사이 잇몸의 세균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도움말: 지숙 교수 고대 안암병원 치과>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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