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베트남에 2조6400억원 투자…록펠러 家, 역시 ‘큰손’
뉴스종합| 2014-01-14 16:43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계적인 부호 가문인 미국의 록펠러 家가 베트남에 25억달러(약 2조6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록펠러 가문이 지원하는 대체투자 자산관리회사 로즈록그룹은 베트남 중남부 해안의 부동산 개발에 참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즈록그룹은 베트남 푸옌성 붕로베이의 20만㎡ 부지에 4300세대 아파트와 객실 760개 규모의 호텔, 100개의 타운하우스와 상가건물, 배를 댈 수 있는 350개 정박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붕로석유회사가 함께 참여한다.

로즈록의 콜린 에클스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들이 오고 싶어하는 장소이자 주민들이 라이프 스타일로 선택할만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개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부동산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지난해 10~30% 가량 빠져 향후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붕로석유회사는 석유정제시설과 생산시설, 항구 개발에 40억달러를 더 투자하기로 했으며 로즈록은 부동산, 헬스케어와 문화에 특화하기로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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