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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황궁 탈출 감행..김정현 추격 따돌리나
엔터테인먼트| 2014-01-14 17:49
'기황후'에 출연 중인 배우 하지원의 위기가 다시 한 번 그려지며, 그가 김정현의 끈질긴 추격으르 뿌리치고 황궁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타환(지창욱 분)과 독만(이원종 분)의 도움으로 액정궁에 몸을 숨겼던 승냥(하지원 분)이 당기세(김정현 분) 일당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황궁을 탈출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승냥은 원나라 명종황제의 유언이 담긴 혈서를 찾던 중 고려촌의 막생(송경철 분)이 자신들이 찾던 적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당기세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적호를 황궁으로 끌고 갔다.


승냥은 적호를 구출하던 중 당기세의 칼에 맞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고, 우연히 승냥을 만난 타환은 그를 숨겨줬다. 타환은 독만을 불러 승냥의 상처를 살피게 했으며, 당기세의 눈을 피해 보살펴 줄 것을 명했다.

남자들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액정궁의 비밀 공간에 몸을 숨긴 승냥이었지만 안하무인 격으로 자신의 뒤를 쫓는 당기세의 끈질긴 추격을 언제까지 따돌릴 수는 없었다.

승냥의 사연을 듣게 된 후궁 박씨(한혜린 분)는 황궁에서 몰래 빼내어주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노상궁(이응경 분)을 비롯 고려출신 공녀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승냥의 모습이 그려지며 황궁 탈출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후궁 박씨를 향한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질투가 극에 달하며 살해 청탁 장면이 예고돼, 승냥의 탈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기황후'는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기 위한 황궁 내 치열한 암투를 그려내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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