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곽효환 시인이 새 시집 ‘슬픔의 뼈대’(문학과지성사)를 출간했다.
저자는 1996년 세계일보에 ‘벽화 속의 고양이 3’, 2002년 문예지 시평에 ‘수락산’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자는 시집 ‘인디오 여인’ ‘지도에 없는 집’ 등을 내놓았으며 지난해 제11회 애지문학상을 수상했다.
4년 만의 신작인 이번 시집엔 ‘1억 4천만 년의 미래’ ‘늙은 느티나무에 들다’ ‘통영’ 등 66편의 시가 실려 있다. 저자는 섬세한 시어로 4대강 사업, 강정마을, 희망버스, 천안함 사태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각종 부조리를 응시하며 아픔의 이유를 묻고 치유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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