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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보험대리점의 차별화 전략, 보험설계사 수당과 영업 툴 고려해야
뉴스종합| 2014-01-21 15:00

지난해 보험업계에서 차지하는 GA채널의 판매 비중이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보험설계사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와는 달리, GA대리점의 판매 약진은 상품 경쟁력과 수수료 체계에 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작년 10월말 기준으로 생보업계 설계사가 전년동월대비 6.32%가 감소했고, 손보업계 설계사는 2.23% 감소했다. 열악한 금융 환경에도 불구하고 GA대리점의 이러한 성장세에는 크고 작은 영업 전략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불법이나 불완전판매로 도마위에 오르내리는 보험대리점을 제외한다면, 날로 성장하고 있는 GA(보험대리점)의 차별화된 전략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보았다.

GA대리점은 여러 제휴사와의 계약을 통해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한다는 장점이 도드라진다. 전속 설계사의 경우, 교차판매 제도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상의 복잡함으로 인해 불완전 판매가 적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GA대리점은 생손보를 비롯한 다수의 원수사와의 제휴로 그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GA의 높은 수수료 체계가 보험설계사 수당이나 연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탓에 GA대리점으로 이동을 원하는 전속 설계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VFC의 1인GA의 경우, 본사 마진의 최소화를 통해 FC와의 상생구조를 도모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수 설계사들로는 보험대리점 창업이 용이치 않은 점을 보완한 1인GA 제도가 실속있는 대안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VFC에서는 1인GA 제도 뿐만아니라 소그룹GA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개인 外 소규모 팀단위의 정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1인GA 제도가 마치 1인 GA대리점을 창업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반면, 소그룹GA 제도는 3인이상이면 지사 설립이 가능해 지방 거점 확보에 따른 메리트를 누릴 수 있다.

VFC의 신제도에 메리트는 비단 수수료나 제도 뿐만은 아니다. GA대리점으로는 독특하게 각종 영업 툴(재무설계/보험/기업컨설팅/증권펀드)을 확보해 보험설계사들의 안착을 장려하고 있는 점도 남다른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비엡시 아카데미를 통해 자격 교육 및 영업 스킬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 심화학습과 윤리준수등 FC(보험설계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본사 지원도 강화해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영업환경 개선과 완전 판매에 포커스를 맞춘 VFC의 슬림경영 및 상생 비즈니스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인GA/소그룹GA 제도를 지원하는 VFC(www.ga1in.com) 관계자는 "보험설계사와 GA대리점의 상생 비즈니스가 향후 관련업계 5년을 좌우할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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