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이탈리아, 우체국 민영화 추진
뉴스종합| 2014-01-25 21:03
[헤럴드생생뉴스] 이탈리아가 막대한 공공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우체국과 항공 관제소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엔리코 레타 총리는 금년 중 두 기관을 매각할 예정이지만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 지분만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우체국의 지분 40%, 항공 관제소 지분의 49%를 매각할 방침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정유회사인 ENI를 비롯해 8개 공공기관의 지분 매각도 발표한 바 있다.
파브리지오 사코만니 경제장관은 100억 유로에서 120억 유로로 평가되는 이탈리아 우체국 매각을 통해 최소 40억 유로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항공 관제소(Enav) 역시 18억 유로에서 20억 유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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