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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금호석유 예상보다 더딘 회복”
뉴스종합| 2014-02-03 08:37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금호석유가 타이어 업황 부진과 페놀 제품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정훈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4분기에도 합성고무가격 상승 등 악재가 지속됐다”며 “매출액 1조1300억원, 영업적자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금호P&B의 주요 제품 증설이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산업 내 공급 과잉으로 인해 증설 효과를 이른 시일 내에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에폭시 수지는 주요 경쟁사들의 대규모 증설과 전방산업인 건설 업황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 위축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호P&B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올해 연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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