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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협력항로 확대신청…美FMC 승인 연기
뉴스종합| 2014-02-03 11:22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가 현대상선이 포함된 글로벌 선사 동맹체(얼라이언스) ‘G6’의 협력항로 확대 신청 건에 대한 승인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G6는 협력항로 확대를 통한 수익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2일 FMC에 ‘선복공유협정’을 신고한 바 있다. 승인이 연기되면 45일 이후 재심사가 가능해 3월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월 내로 승인을 받아 오는 2분기 출범을 목표로 하던 G6 소속 선사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G6 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리는 현대상선에게도 악재가 될지 주목된다.

3일 외신 및 현대상선에 따르면 FMC는 지난달 15일 G6의 선복공유협정 신고 건에 대한 승인을 연기했다. FMC 측은 G6의 협력항로 확대가 화주들과 터미널, 수송업체, 정유업체등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자체 분석등 추가 정보를 요구하며 승인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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