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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 유출 대란에 롯데 ‘정보보호 위원회’ 개최
뉴스종합| 2014-02-03 11:13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카드정보 대란 유출사건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이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그룹 정보보호 위원회’를 개최했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위원회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41개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보보안 체계 재검점 촉구 및 정보보호 강화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철저히 제한하고 회사 내부의 임직원 뿐 아니라, 외부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시스템 관리 및 절차강화, 물리적 보안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정보보호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롯데 정책본부 채정병 사장은 이와관련 “정보 보안 강화 및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채 사장은 이어 “그룹 차원의 상시적인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 발견 시에는 실제 상황에 준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총력을 다해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롯데그룹 정보보호 위원회는 롯데 내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정보보호 활동을 점검하고 대응을 관장하는 조직이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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