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올해 발렌타인데이 선물 행사에서 초콜릿 위주의 상품 구색을 넘어 모바일쿠폰-e쿠폰, 셀프 선물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했다.

옥션은 오는 14일까지 여는 ‘모두의 발렌타인데이’ 할인 행사에 커피와 외식에서 영화 관람권까지 모바일쿠폰-e쿠폰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속옷과 화장품 등 여성 ‘셀프 선물’ 코너를 확대했다.

우선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스테이크 세트메뉴(7만6080원)와 영화권 2매에 팝콘, 콜라가 포함된 메가박스 주중 커플 패키지(2만0720원)를 판매한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2만원)’, ‘극적인 하룻밤(1만5000원)’ 등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 티켓 4종도 최대 50% 할인가에 준비한다. 싱글 여성을 위한 셀프 선물로는 SK-II 피테라 에센스(75ml, 9만1200원), 백지영 야르시비 브라팬티 세트 5종 택1(6500원) 등을 선보인다. 


전통의 발렌타인데이 선물인 초콜릿의 경우 ‘페레로로쉐’(24개들이, 1만3900원), ‘린트 린도 볼3종’(8900원), ‘하와이안 호스트 티키’(1만2900원), ‘피카로 풀믹스 땅콩초콜릿’(1만1900원)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DIY 상품의 경우 커버럭스 화이트, 장미초콜릿 몰드, 짤주머니 등이 포함된 ‘수줍은 장미 초콜릿 18송이 만들기’(1만8400원)와 ‘3색 생초콜릿 만들기 세트’(2만2900원) 등이 판매된다. 남자 친구용 선물로는 캐논 파워샷S110(39만100원) , 레노버 7인치 태블릿 PC(17만9000원)를 할인 판매한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 마케팅 팀장은 “모바일 쇼핑의 대중화로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물론 데이트 당일 외식-영화 등의 행사를 모바일 쿠폰으로 구입하는 경향이 심화돼 모바일 쿠폰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셀프 선물’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여성용 셀프 선물 코너도 따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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