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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2014’ 참가
뉴스종합| 2014-02-04 09:12
공항ㆍ호텔 등 각종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공개

업계 최대ㆍ최초 110형 UHD LFD 전시…유럽시장 적극 공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는 4~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ISE 2014’에서 첫 선을 보인 업계 최초, 최대 크기의 삼성전자 110(인치)형 UHD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

‘ISE’는 전 세계에서 약 4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B2B 사업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816㎡ 면적의 부스를 마련하고 매장, 회사, 공항, 호텔 등 각각의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통합, 소통, 영감(Integrate, Interact, Inspire)’을 주제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변화되는 다양한 소비자ㆍ기업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융합되어 가는 미래를 소개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즈니스 환경을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독자적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amsung Smart Signage Platform)’의 신규 버전을 공개한다. 지난해 ‘ISE’에서 최초 공개된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은 올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삼성전자의 2014년형 LFD(Large Format Display)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쿼드 코어 SoC(System-On-Chip)를 적용,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갖추게 된 삼성전자는 강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전면에 세계 최고 수준의 3.5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LFD(UD55D) 54대로 꾸민 대형 ‘멀티 비전 타워’를 조성하고 웅장한 화면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 세계 최대 크기의 110형 UHD LFD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110형 UHD LFD 제품의 뛰어난 화질을 통해 전 세계 UHD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95형 LFD(ME95C)를 통해 실제와 동일한 크기로 보여 주는 제품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쇼윈도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수많은 제품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삼성의 B2B 전략과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삶이 발전적으로 변화되는 미래를 제시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6년 연속 전 세계 LFD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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