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삼성에 들어가고 싶다면 ‘스토리텔링 자소서’ 써야
뉴스종합| 2014-02-04 11:07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지난달 15일 삼성이 대대적인 공채 전형 방식의 변화를 발표한 이후 취업 준비생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그 동안 일정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SSAT에 응시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서류전형의 부활로 에세이 작성이 중요해진 것. 총장 추천제 논란 탓에 올해 상반기 채용은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앞으로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 채용의 확대로 삼성뿐 아니라 다수 기업이 채용 전형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0.3%, 대기업의 1.4%가 올해 채용과정에서 열린 채용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크루트는 열린채용 확산으로 혼란에 빠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삼성대비 에세이 작성법 공개강좌’를 개설했다. 인크루트에 소속된 ‘공채의 신’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직접 개개인의 역량을 표현하고 스토리를 작성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강의내용은 ▷2014년 삼성 공채 대응전략 ▷역량과 스토리 중심의 에세이 작성법으로 구성됐다. 최근 채용제도 개편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면서 취업준비생의 혼란을 일으켰던 삼성 공채 대응전략이 전문 취업 상담사에 의해 진행된다. 또 인크루트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자기소개서 스토리텔링 매뉴얼에 따라 취업준비생의 스토리 소재를 발굴하고 스토리를 직접 구성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접수는 7일까지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40명을 선발해 10일 발표한다. 강의는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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